알 자지라 다큐 시리즈 “피플앤파워”: 코로나의 장애인 피해자들(Al jazeera, “People and Power: COVID’s Disabled Victims”)

by KDF posted Feb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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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자지라(Al Jazeera)의 다큐 시리즈 “피플앤파워(People and Power)”에서 코로나19 장애인 피해를 2부에 걸쳐 다뤘습니다. 다큐에서는 장애분리 통계 부재, 시설 거주 장애인의 피해,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의료 지원, 백신 우선순위까지 다양한 영역을 다루었네요.
 
다큐 말미, 유럽자립생활네트워크(ENIL)의 나디아 하다드 활동가의 발언은 국내외 장애계가 앞으로 어떤 대응을 함께 해나가야 할지 함께 고민해야 함을 단적으로 드러냅니다.
 
“코로나19 기간동안, ‘이렇게 바깥을 돌아다니기엔 당신의 상태가 위험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손상이 외견상 두드러진다는 이유만으로 안전을 위해 자유를 유보해야 하는 존재로 전락한 거죠. 사회에서 살아가는 장애인의 이미지가 ‘권리의 주체’이기보다 ‘약하고, 도움이 필요하며, 사회 비용을 발생시키는 존재’로 바뀌었다는 점에 절망감을 느낍니다.(나디아 하다드 유럽자립생활네트워크 활동가)”
 
 
 
다큐에서 다뤄진 주요 참고 문헌:
 
*코로나19와 장애인권리모니터링(COVD-19 and Disabilirt Rights Monitor)
 
*영국 보건부 보고서 '코로나 19: 지적장애인 사망 사례'
 
*영국 의회 여성/평등위원회가 실시한 '코로나19와 사회적 소수자' 조사(장애인 피해 현황 조사 포함)
 
*영국 서비스 질 평가위원회(Care Quality Commission),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내 DNR 결정에 관한 조사" 중간 보고서 (DNR(Do Not Attempt Cardiopulmonary)은 임종시 불필요하고 원치 않는 침습 치료를 방지하기 위해 의료진이 환자/가족들과 충분한 협의와 동의를 구해 적용하는 조치이나, 장애인, 특히 지적/발달장애인의 경우 당사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확실한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 DNR을 적용하여 사망에 이르게 하는 사례가 다수 보고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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